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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리뷰

고시원 한달 후기 및 가격

by moolbl 2020. 10. 29.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고시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돈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중견기업에 이직을 하여 현재 중기청 대출로 1.2% 고정금리 1억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갖고 있는 자산의 약 70%가 주식에 투자되어 있고 나머지 20%는 주택청약, 개인연금에

분배되어 있습니다.

전세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지금 전세를 잘못들어가면 2년 후에 전세자금을 제때 못돌려 받거나

전부 못돌려 받을 수 있는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대형주 위주로 잘 분배하여 투자하고 있어 지금 빼서 전세를 들어가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이유로 고시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 폭락이 올거라는 믿음을 갖고 그때가 왔을 때, 주식을 처분하고 집을 매매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여

이렇게 고시원 생활을 몇달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고시원 가격

월 40만원(전기, 수도세 포함), 보증금 : 20만원

 

2. 고시원 크기

가로 220cm*180cm(약 1.5평), 개인화장실 약 0.5평 크기로 별도로 있어요

 

3. 고시원 내부 사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3일 지나니깐 완전 적응되더라고요.

지금은 개인 데스크탑도 가져다 두고 좁지만 여러 죽은 공간을 잘 살려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현관문과 옷장 문 등을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현관문에는 강력 자석형 고리를 걸어서 거울, 드라이기 걸이, 마스크 걸이 등을 걸어 놓았고,

옷장 문에는 다이소에서 3천원 주고 사온 여러 옷가지들을 걸을 수 있는 옷걸이를 걸어 놓았습니다.

그 외에도 3M 강력 테이프를 활용하여 옷장 옆, 수납장 옆 등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붙여놓았습니다.

이렇게 1.5평이지만 3~4평 만큼의 공간 활용을 잘해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만 살 수 없으니깐 6개월 이내에 원룸 전세 혹은 월세로 나가는걸 목표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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